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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교육단독 뉴스

부산 4년제, 정원 채운 대학 한 곳도 없다

◀앵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현상이 대학의 최종 등록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부산MBC가 부산지역 4년제 대학을 전수조사했더니 전체 정원을 모두 채운 학교는 단 한곳도 없었고 정원미달 인원이 수백명에 달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두원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대학의 최종등록률은 그 대학의 최종 성적표입니다.

수시나 정시에서 경쟁률이 낮게 나왔더라도 추가 모집에서 대학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신입생을 끌어모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산MBC가 부산지역 4년제 대학 15곳에 대해 취재한 결과 정원을 100% 채운 대학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에는 부산외국어대처럼 동점자까지 포함해 100.1%라는 정원을 넘는 최종등록률을 기록한 곳도 있었지만 올해는 81%로 뚝 떨어졌고 미충원인원은 346명에 달합니다.

사립대들 사정은 비슷합니다.

영산대는 지난해 99.8%의 등록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72.99%로 떨어졌고 신라대는 80%대에서 79.8%로, 인제대는 99%에서 79.9%로 떨어졌습니다.


"충격도 크고 고민도 많아..."

미충원인원 규모도 최대 수백명에 이릅니다.

신라대가 440명, 인제대 408명, 영산대가 406명을 기록했고 동명대도 200명이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동서대는 유일하게 부산지역 15개 대학 중 최종등록률 공개를 거부해 사태 심각성을 짐작케 합니다.

그나마 지역국립대는 90%대로 선전했지만 100% 정원을 채우지 못한건 마찬가집니다.


"국가적인 대책 필요해 전체 정원 줄여야"

지방소멸을 앞당기는 지역대학 몰락에 대한 정책적 결단과 각 대학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교육 / 문화 / 기획보도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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