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코로나19(Covid-19) 사회

거리두기 2단계 속 부활절.. 유흥업소 확산 계속

◀ANC▶
부산지역 대부분의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가 열렸는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황이라 행여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고 병상 부족 사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VCR▶

부활절 예배가 열린 부산의 한 대형 교회.

신도들은 일일이 방문기록을 남기고 손 소독을 하고서야 안으로 들어갑니다.

부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예배 참석인원이 전 좌석의 20%로 제한됐습니다.

교회 안에서 소모임이나 식사가 금지되면서 부활절 달걀을 나눠먹던 모습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잇따랐던만큼 부산시는 교회와 성당 1천200여곳에 대해 일제히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SYN▶현장음
"(인원제한이) 20%로 강화됐기 때문에 여기가 1,76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확인한 참석인원은 1,175명입니다."

북구 포도원교회에서 열린 합동예배에 기독교 단체 등 800여명이 몰렸지만 대부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진 가운데 제한된 예배 인원이 넘는 등 가벼운 위반 사례 10건만 적발됐습니다.

부산에서는 하루 새 47명이 추가확진됐습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38명 중 33명은 N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이 100곳이 넘는 만큼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YN▶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유흥시설 이용자 중) 개별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으시거나 또 본인이 이용자임을 밝히지 않고 검사를 받는 경우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의료진 2명이 백신 접종 후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재 코로나 병상은 약 30%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사실상 4차 유행이 현실화되면서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현지호입니다.

◀END▶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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