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2022 대선

여야 대선주자 대거 집결 "대선경선 부산이 승부처"


◀앵 커▶

여야의 대선 경선레이스가 본격화하자마자
대권주자들이 대거 부산을 찾아 치열한 민심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부산의 대표주자 자리를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민주당 시의원과 구의원 66명이
이낙연 후보 지지선언에 나섰습니다.

충청권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낙연 후보도
부산을 찾아 성원에 화답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성장을 앞장 서 이끌도록 부산에 여러 방면에 활력을 더 키우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가덕도에서
균형발전을 위해선 부울경이 가덕신공항을 통해
물류와 여객수송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형제 부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석열 후보와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부산이 물류가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부산 인근에는 제조업이나 첨단산업들이 몰려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같은 당 원희룡 후보는 지방의 자생력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엑스포 등 현안사업 추진의지를 피력했고,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역에 열매를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성장판을 만들어야 됩니다. 성장판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인데 부산과 관련해서는 현재 가장 좋은 계기는 2030 엑스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후보도 이틀째 부산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지지세 확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4번째 대선출마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가덕신공항 추진을 철회하는 대신 부산을
일자리 특구로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경선 후보]
"부울경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일자리 보장제를 비롯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9월 첫 날, 하루에만 5명의 대선 후보들이
부산에 집결한 겁니다.

여야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대표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인
부산 민심 선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선이 치열해질 수록 더 많은 후보들이
계속해서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순히 눈도장을 찍는 후보보다
부산을 위한 획기적 정책을 제시하는 주자에
지역민의 지지가 더 쏠릴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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