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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생계 막막"..거리로 나온 클럽 사장님들

◀앵커▶


부산시가 추석 이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완화겠다고 밝혔지만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와 제한 명령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업을 못하게 하거나,
해도 각종 제재가 뒤따른다는 건데,
생계가 막막한 클럽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진구 서면의 한 번화가입니다.

클럽 입구에 '휴업' 딱지가 붙은 지 오래.

내부에는 먼지만 쌓여 갑니다.

같은 거리의 다른 업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달 21일부터 '집합금지',
사실상 영업금지 상태입니다.

북적이던 클럽거리 50미터가 휑합니다.


서면 상인
"00클럽 장사 안하면요, 차는 왔다갔다 많이 하는데 사람들은 (없어요)."

부산에선 오는 27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2단계 조치가 완화됩니다.

하지만 클럽형 유흥업소 등 5개 고위험시설은
추석 이후까지 죽 집합금지가 유지됩니다.

한 달여 돈 한푼 벌지 못한 사장님들이 결국,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연근 / 부산 유흥클럽비대위원장
"저희들은 업종 자체의 일하는 직원들이 거의 하루 벌어서 하루 사는 사람들입니다. 저희들은 월급제도 아니고.. 너무 힘들게 나라에서 이렇게 하시는 건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요, 장사할 수 있도록, 돈은 벌 수 있도록 길은 터주셔야 하지 않냐 그렇게 절박하게 (호소합니다)."

나머지 고위험시설 7종은
'집합 제한' 명령이 유지됩니다.

(S/U) "이곳 PC방은 각종 방역 제한이
뒤따르는 집합제한 업종입니다.

그나마 영업은 할 수 있지만 역시
말 못하는 속사정이 있습니다."

한창 북적일 시간,
'한칸씩 띄워앉기' 덕분에,
손님은 확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분의 1토막,
인건비조차 감당하기 힘듭니다.


박재형 / 부산인터넷PC협회
"같이 손잡고 오는 커플같은 경우, 친구들 같은 경우.. 막상 도착해서 떨어져 앉으면 굳이 PC방 와서 이용할 필요가 없고.. 저희는 원래 다 칸막이가 설치가 되어 있거든요."

힘들더라도 일부 업종은 추석이 끝날 때까지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게
부산시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감염 우려업종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린 이들에게는 명절 이후가
더욱 걱정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송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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