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생곡센터에 ′쓰레기벽′ 재활용품 ′대란′ 우려


◀ANC▶

부산지역 최대규모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에서 운영권을 둘러싼 주민들간 갈등으로 사흘째 쓰레기 처리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일주일안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불보듯 뻔합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VCR▶

거대한 쓰레기 벽이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일부 재활용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차량반입을 차단하려고 켜켜이 쌓아놓은 겁니다.

직원 처우개선과 운영권의 부산시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권을 쥔 쪽은 주민대책위원회입니다.

◀INT▶조현덕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지회장
"주민대책위가 최소한 시설을 운영할 자질이라든지, 소양이라든지,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재활용 처리 기능은 사실상 모두 중단됐습니다.

오늘(19일)부터는 쓰레기 차량 진입까지 막혔습니다.

센터 입구에 이렇게 쓰레기와 폐기물이 높게 쌓여 있는데요. 차량은 물론이고 사람 한 명도 지나다닐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산지역 재활용 쓰레기 30%가 반입되는 최대 규모 처리장인 이 곳은 하루에 플라스틱 100톤 가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반입중단 이후 쓰레기 차량을 민간업체로 돌리고 있는데 그래도 하루 35톤씩은 반출조차 못하고 각 구*군에 쌓이고 있습니다.

◀SYN▶부산시 자원순환과 관계자
"각 구*군에 선별장이 다 있거든요. 선별장에서 며칠 정도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게 오래 갈 수는 없고요. 빨리 재활용센터를 (다시) 돌려야 하는 상황이죠."

대란을 막을 뚜렷한 해법이 없는 가운데 부산시는 센터 재활용 물량을 모두 민간업체에 맡기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현지호입니다.

◀END▶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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