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상공인 희망찾기 기획보돕니다.
창업 만큼이나 폐업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영업자들이
폐업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창업이나 업종변경, 또는 취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정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6년째 운영해 온 식당을 최근 접기로 한
강희순씨.
폐업절차와 식당설비 등 처리 문제로
고민해오다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점포철거 컨설팅을 알게 됐습니다.
재창업이나 취업의사가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많이 도움 주시고.. 제 얼굴이 밝아져"
<< CG : 전문컨설턴트가 폐업현장에 출동해
집기와 설비 매각, 업장 철거와 원상복구,
세금문제 등 폐업과정 전반을 자문해주고,
업체당 최대 2백 만 원까지
폐업비용도 지원됩니다. CG >>
"폐업,숨길 일 아냐..체계적으로 해야"
폐업 이후 취업상담과 취업알선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이후 지금까지 부산에서만 소상공인
천 4백여 명이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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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피부관리샵을 운영 중인
김규량씨는 최근에는 왁싱샵 창업도
준비 중입니다.
관련 전문교육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재창업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했습니다.
업종전환 또는 재창업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들이 자부담 없이 분야별로
60시간씩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업종전환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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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을 했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들의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섣부른 재창업보다 취업으로
경험을 쌓을 것을 권하는 취집니다.
적성검사에서
이력서 작성, 면접요령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과정이 교육내용으로
사업운영기간이 최소 두 달이 넘고
취업의지가 있는 만 69세 이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직업.심리검사.이력서.면접요령 등등...."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이
창업 후 5년을 못 버티는 상황에서
준비된 폐업과 재창업 교육으로
재기의 꿈을 이룰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은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