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영화의전당-BIFF 한 지붕 두 살림 어디로 가나?


◀ANC▶
영화의 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의 통합 논의가
지난해부터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간조직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원칙적으로
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 비해,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인 영화의 전당은
구조조정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만흥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매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는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건물입니다.

(S/U) 제 뒤편으로 보이는 건물 왼쪽
시네마운틴에는 영화의전당 사무국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두레라움 광장을 사이에 두고
건물 오른쪽 비프힐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 지붕 두 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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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사단법인 형태의 민간조직,
이에 비해 영화의 전당은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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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법인 모두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여서
사실상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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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투입된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영화의 전당이 매년 60억 원에서 80여 억 원씩
374억 원이 투입됐고,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매년 6-70억 원씩
314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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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전용 상영관으로
지어진 게 영화의 전당인데,
예산 규모로 보나 인력으로 보나
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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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원칙적으로
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비해,
영화의 전당은 공식 입장을 유보하면서도
구조조정 등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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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영화제 측과 영화의 전당이
TF를 구성해
이미 통합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관이사장SYN▶
"영화제 달라져야..."



그러나 사단법인과 재단법인이라는
이질적인 조직 구조에다,
통합 과정에서의 주도권 문제,
그리고 통합 이후 조직의 새로운 명칭 등
갈 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END▶

이만흥

정경팀장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Tel. 051-760-1337 | E-mail. mhle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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