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북한 현지에서 갈탄으로 수소 생산?


◀ANC▶
부산시가 북한, 러시아와 경협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겠다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업무협약 파트너인
북한과 러시아측 인사는 없고,

수소 생산의 원료로 활용하겠다는 갈탄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손꼽힙니다.

전문가들조차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인데,
부산시가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이만흥 기잡니다.

◀VCR▶

부산시가 추진하는
\′남*북*러 경협 수소생산 운송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cg++++
북한과 러시아에 매장 된 값싼 갈탄을 활용 해,
현지에서 수소를 생산한 뒤,
부산까지 해상 운송한다는게
프로젝트의 골자입니다
+++++++++++

북한 나선 지역에 수소 생산 공장을 지으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거라는
장밋빗 기대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정작 업무협약식엔 협약 파트너인
북한과 러시아측 인사는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북측과는 아예 접촉조차 안했습니다.

◀SYN▶부산시관계자
"북측하고 대화를 한 단계는 아직 아니고"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합니다.

석탄 중에 가장 값이 싼 갈탄은,
연소될 때 매연과 악취가 심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연료.

극심한 환경오염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SYN▶(이덕환 서강대교수)
"갈탄을 쓴 수소가 청정연료가 될 수 있나?"





이렇게 부산시가 무리수를 두는 건
정부가 연말까지 수소 시범도시 3곳을
선정하는데,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SYN▶ (부산시관계자 04:02-18)
"지역기업 참여 R&D를 따오는 그 과정이 필요"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10여 곳.

하지만 북한에 수소 생산 기지를 짓겠다는
지자체는 부산 말고는 없습니다.

(s/u)탄소시범도시 선정과 함께,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힘을 실어보겠다는
부산시의 충정이 고스란히 읽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앞서가도 너무 앞서 나갔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END▶

이만흥

정경팀장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Tel. 051-760-1337 | E-mail. mhle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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