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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활주로 착륙 '아찔'..대형사고 날 뻔

◀앵커▶


김해와 김포, 두 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엉뚱한 활주로에 내려
대형사고가 날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활주로가 비어있어 큰 인명사고는
면했습니다만,

김해공항의 악명높은 선회접근절차가
큰 사고를 낼 뻔했습니다.

단독보도 윤파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9년 9월 7일 오후 4시 50분쯤.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운
중국 상하이 항공 829편이
김해공항에 내렸습니다.

CG]그런데, 잠시뒤 관제탑으로부터
다른 활주로에 내렸다는 교신이옵니다.

18번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활주로에
내렸어야 했다는 겁니다]

태풍이 상륙한 이 날 김해공항은
CG]바람방향이 바뀌어
활주로에 거꾸로 착륙하는
'선회접근'을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이 비행기는
정상적인 경로를 벗어나 엉뚱한활주로에
앉은 겁니다.]

다행히, 활주로가 비어있어 인명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특수공항'으로 지정된 김해공항은
선회접근 절차가 까다롭기로 악명높은데,

조종사가 활주로를 계속 육안으로 확인하는
'시계비행'을 해야하지만, 이걸못한 겁니다.


"김해 선회접근은 일반적인 접근과 매우 달라..상당히 어려운 공항"

CG]두 달 뒤 김포공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광주발 아시아나 여객기가
32번 활주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내렸습니다.]

CG]출발당시 ILS에 입력한 활주로 정보가
중간에 바뀌었는데, 이를 수정하지 않은 겁니다

CG]
서울 접근관제에서 수정된 '32번왼쪽'활주로를
수차례 전달했고, 심지어 조종사들이
복창을 하면서도 이게 잘못된 건지 몰랐다는 겁니다.]

잘못내린 활주로에는 앞서내린다른 여객기가
횡단하고 있었습니다.

불과 1.8km차이로 충돌사고가 날뻔했습니다.

국토부는 이 두 건을 항공기 준사고로 규정하고
상하이 항공에 3건, 아시아나 항공에 2건의
안전권고를 발행했고,

아시아나 항공은
해당 여객기 기장과 부기장에게
면허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부산시청 / 기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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