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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폭염주의보‥ 오늘 밤 또 ′열대야′


◀ANC▶
어제, 밤잠 설치신 분들 계실겁니다.
장마는 지각하더니, 열대야는 평년보다 훨씬 빨리 시작됐습니다.
오늘도 열대야 현상이 예보됐는데요. 지금 이 시각,민락수변공원에 산책나온 시민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현장, 불러보겠습니다. 정민경 기상캐스터, 오늘밤도 덥다구요?

◀VCR▶
네, 저는 지금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밤 더위를 이기기 위해
밖으로 나온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 8시가 지났는데도
현재 기온은 -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하기만 합니다.

습도도 높아 체감 더위는 더 심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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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부산에는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시작됐음을 알린거죠.

지난 해 8월 2일 첫 열대야가 관측됐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무려 3주 가량이나 빨리 시작된 겁니다.

낮 더위가 심할수록 열대야 현상은 더 자주 발생하는데요.

오늘 부산 중구의 낮 최고기온은 29.9도,
금정구 34.4도, 동래구 33.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따라서 기상청은 오늘 밤도
열대야 현상이 또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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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기 중층으로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대기 상층으로는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뜨거운 성질의
고기압들이 자리잡으면서
무더위의 기세는 더 강해지겠습니다.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은
이번 주 내내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상,
체감 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무덥겠고요.

내일은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따끔씩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열기를 식혀주기엔 역부족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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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지난해보다 열대야가 이르게 시작된데다,
폭염의 정도도 더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MBC 뉴스 정민경입니다.
◀END▶

정민경

기상캐스터

"부산MBC 기상캐스터 정민경입니다.
날이 좋을 때나, 궂을 때나 늘 함께 하겠습니다."

Tel. 051-760-1333 | E-mail. iammk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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