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거돈 성추행 의혹.. 부산시청 또 압수수색


◀ANC▶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산시청을 또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오 전 시장의 직권 남용과
보좌진의 사건 개입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선데
성추행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부산시청 사무실을
차례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보좌진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추가 자료 확보에 나선 겁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신진구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과
장형철 전 정책수석보좌관의 컴퓨터였고
경찰은 정보화 담당관실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 혐의 이외에도
총선 패배를 막기 위해
사퇴를 미뤘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정무라인 인사들을
동원했다는 직권남용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신 보좌관과 장 전 보좌관이
오 전 시장을 위해 피해자측과 사퇴공증을 하고
조율에 나서는 등 적극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CG]경찰은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최종 확인할
사항이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 자료를 분석해 오 전 시장의 여러 의혹을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이 사건이 발생한 지
석 달 만에 추가로 이뤄졌고
강제추행 혐의 이외엔
수사에 진전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너무 늦은 \′뒷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Tel. 051-760-1323
E-mail. ohappy@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