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긴급재난지원금 서명만 하면 ′끝′(경남)


◀ANC▶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남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읍*면*동사무소 직원들이 많이 바빠졌는데요.

합천군에선 신청서에 써 넣어야 할 내용을
자동 출력한 우편물을 발송해
민원인들의 번거로움을 덜고
행정 처리도 빨라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

◀VCR▶

진주시 초장동사무소

경남 긴급재난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전화와 민원인들로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신청 대상 여부 확인은 물론
신청서 작성에 카드 사용 방법 설명까지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INT▶ 김양숙 진주시 초장동 맞춤형복지팀장
"잘 적었는지 확인도 해야되고 카드도 돈에 맞춰서 내어 드려야 되고 또 이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도 해드려야 해서"

비슷한 시간인데도 합천군 삼가면사무소
직원들의 표정은 한결 여유롭습니다.

지원 신청서에 적어야 할 내용이 이미 인쇄돼
신청인의 서명만 확인하면 됩니다.

◀INT▶ 정순경 합천군 삼가면사무소
"일일이 여기 뜨는 것 보고 확인하고 가족분들 생년월일을 잘 모르시고 그렇거든요. 이렇게 하니까 편하지요"

신청서에 기재내용이 적혀있지 않을 때는 주민들이 사전 작성없이 신청서를 바로 들고와 접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합천군은 65살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38.5%로 고령 인구 비율이 높습니다.

어르신들이 비좁은 신청서 칸에
글자를 틀리지 않게 똑바로 쓰거나
가족들의 생년월일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INT▶ 이광재 합천군 삼가면 산업계장
"유일한 키 값이 주민번호 그쪽이니까 그 자료를 가지고 세대주든 세대원이든 자동으로 읽어오면 다 뿌려줄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든거지요"

이같은 사례가 알려지면서 도내 곳곳에서는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개인정보 일부를 별표 처리하고
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의 협의가 이뤄지면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E-mail. 860401@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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