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을 소개하는
연속기획보도 \′부산기업열전\′ 순섭니다.

오늘은 부산, 영남권을 대표하는
토종 유통업체로
지난해 1조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서원유통을 소개합니다

배범호 기자입니다

◀ＶＣＲ▶

지난 1981년 소규모 수퍼마켓 3개로 시작해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서원유통.

지금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
할인점형 수퍼마켓인 탑마트 76개와
양산시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의 위탁운영을
맡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매출액은 창립 첫해 14억 8천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무려 1조 5천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기업매출 전국 250위권,
부산에서는 4번째입니다.

◀ＩＮＴ▶김기민 대표이사

서원유통은 지난 2011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신규출점이 제한된
악조건 속에서도 해마다 7~8%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이나 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들이 대기업과 외국계에 밀려
모두 문을 닫은데 비하면 서원유통의 성장은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ＩＮＴ▶박재홍 정관점 부점장

서원유통의 강점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신선식품 유통분야입니다

공산품은 생필품 위주로 취급품목 수를
990가지로 줄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저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서원유통을 비롯한
8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서원홀딩스가 출범했습니다.

서원유통은 5년 뒤인 2020년에는
지난해의 두배인 3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