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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상태 환자 '준 유사강간'..50대 의사 구속

◀앵커▶

마취상태의 여성환자를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는 50대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습니다.

수술끝난 환자에게 마취제를 또 투여하고
몹쓸 짓을 했는데, 끝까지 범행을 부인했지만
DNA 분석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유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
'휴진'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진료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셨어요.
일단 원장님이 격리 치료 중이시거든요."

하지만 취재결과, 이 병원 원장 A씨는
준유사강간혐의로
현재 구치소에 구속수감돼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월.

경찰에 따르면 의사 A씨는,
자궁근종 수술을 끝낸 뒤,
회복중이던 환자에게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추가 투여했습니다.

다시 마취상태에 빠진 환자를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한 겁니다.

CCTV도, 간호사도 없던
수술실에서 이뤄진 범행은,
피해 여성환자가 예상보다 빨리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발각됐습니다.

지난 2월 발생한 이 사건은
검찰송치까지 7개월이 걸렸습니다.

A원장이 끝까지 범행사실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몸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되면서
법원이 전격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동래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민감한 사건이고 굉장히 사안이 중요한 사건이라서
저희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 입증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것..."

검찰은 A원장의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동래 / 금정 / 연제

"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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