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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와 KBS부산이 공동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지난달에 이어 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체 후보군 중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계속 강세를 보이며 1, 2위 지지율을 이어갔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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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26.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17.7%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이언주 후보 7.4%,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 3.3%, 민주당 변성완 후보 3.2%,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2.7% 등 순이었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각각 2% 미만을 얻었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부동층은 35.7%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후보군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29.4%로 가장 높았고 변성완 후보 9.6%, 박인영 후보3.1%, 부동층은 57.8%였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박형준 후보가 35.8%로 가장 높았고 이언주 후보 10.3%, 박성훈 후보 6.7% 박민식 후보 5.0%, 부동층은 42.2%였습니다.
박형준 후보를 뺀 국민의힘 후보 3자 단일화의 중심인물로는 이언주 후보 21.6%, 박민식 후보 12.5%, 박성훈 후보 11.3%의 지지를 얻었고 단일화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응답은 12.8%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선거운동에 제약이 큰 상황에서 각 정당별 TV토론과 후보 단일화 등이 추후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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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립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1, 2위 후보들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을 실시했는데요,
후보별로 맞대결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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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간 가상 양자대결은 박형준 후보가 45.8%로 33.3%의 김영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김영춘 후보의 맞상대를 이언주 후보로 바꾼 조사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42.1%의 지지를 얻어 28.6%를 기록한 이언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민주당에서 2번째 높은 지지율을 보인 변성완 후보도 박형준 후보와 맞대결에서는 22%포인트차로 뒤졌지만 이언주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3.9%포인트 앞서며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1.6%가 투표 참여 의향을 밝혀 보궐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40여 일로 다가온 시점까지도 부동층 비율 역시 여전히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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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화 /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연구팀장]
"경선이 끝나고 최종후보들이 선출되게 되면 그 이후에는 부동층의 비율이 어느 정도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선거에 관심이 크지만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의 표심잡기가 남은 선거레이스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는 부산MBC가 KBS부산과 공동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지역 18세 이상 남녀 천 4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실시했습니다.
유선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20대 80 비율의 전화면접으로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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