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해양

"독일에게 배운다" 부산항 수소항만 ′시동′


◀앵커▶

항만 분야에서도 대세는 \′친환경\′입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신항 수소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수소항만 실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일찍부터 수소항만을 선도한 독일 함부르크항의

사례를 통해 선진 기술과 현장을 배우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가장 큰 무역항인 함부르크항입니다.



지리적 조건이 뛰어난 엘베 강에 위치해

300척 이상의 선박이 정박하는 대규모 항만은

유럽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와 공항까지 곁에 두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는 국가 정책에 발맞춰,

일찍이 친환경 항만으로 변화를 꾀한 점도

특징입니다.



함부르크항만공사와 물류기업, 연구기관 등이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항만에 수소 저장 시설을 갖추고, 모든

하역시설을 수소로 작동하는 장비로 바꾸는 등

공동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소항만에 시동을 건 부산항만공사도,

올해 안에 신항 두곳을 시작으로 전체 세 곳에

화물차용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하역 장비 개발과 수소 유통 시설 마련 등

수소 항만 구축을 위한 큰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김기훈 / 부산항만공사 친환경사업부 대리]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서 친환경

탄소중립 항만으로 넘어갈 수 있는,

물류 거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함부르크항만공사와 화상회의 등을 하면서 선진

사례를 배우고 있는데

특히 독일에서의 협업 체계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연정흠/ 부산항만공사 항만R&D실장]

"(독일은) 중앙정부하고 수소 생산과 관련된 기업들과 협업을 해서

새로운 수소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어 벤치마킹 효과가 될 수 있고..

이론적인 개념에서만 진행하는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 투입해서 실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유나기자]

"탄소중립과 수소 항만 구현이라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

부산항만공사는 독일 항만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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