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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축제′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


◀ 앵 커 ▶

우리나라와 일본을 함께 아우르는
대표적인 문화 교류 행사인
조선통신사 축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개최됩니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평화와 우호의 상징으로서
조선통신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작업도
이뤄집니다.

남휘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조선시대, 200여 년에 걸쳐
마치 원조 한류와도 같이,
평화와 우호의 메시지를
일본에 전파했던
조선통신사의 장엄한 행렬이
코로나19로 멈춰선지 5년 만에
다시 시작됩니다.

용두산공원과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5월의 시작에 맞춰 펼쳐지는 조선통신사 축제는
한*일 양국의 예술단 등
천여 명이 참여하는 행렬 재현으로
조선통신사의 장도를 알립니다.

[조정윤/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장]
"다양한 주체들이 많이 국내외에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예술단들이 100여 명 정도 참여를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에 맞춰 시작한
조선통신사 축제는
어느덧 20년 넘게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복원으로
지난해 처음 대한해협을 건넜던
조선통신사선을 직접 타보는 뱃길 탐방과
거리공연, 학술행사 등
조선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집니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실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에 이르는 행로를
한일 두 나라가 함께 대규모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준비도 함께 합니다.

[이미연/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선통신사(축제)는 단순한 행사나 페스티벌이 아니라 한*일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 뉴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립부산국악원도,
축제기간에 맞춰 7 차례에 걸쳐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우리 춤과 음악으로 창조한 국악무용극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를
한층 화려하고 장대하게
무대에 올립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 끝 ▶

 

 

남휘력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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