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부*울 중소업체 가동률 60%대 ′역대최저′.."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ANC▶

부산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기계가
멈춰 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역대 최저의 가동률을 기록 중입니다.

10여 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배범호기자 보도합니다.

◀VCR▶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의 한 섬유염색가공업체.

올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공장이 제대로 돌아간 날이 거의없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인근에서 가동을 중단하는
염색 업체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돌려야 하는 염색기계의 특성상,
운영하면 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입니다.

◀INT▶
김병수 부산울산지역회장/중소기업중앙회
-갑자기 일이 없다,갑자기 조금 왔다..회사는 계속 적자가 나지만 직원들은 놀리더라도 출근은 해야 하니까 어렵다.

정부가 고사 직전에 내몰린
중소기업을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
최일선 현장에서는 한마디로
\′그림의 떡\′입니다.

◀INT▶
김병수 부산울산지역회장/중소기업중앙회
-돈 있는 분들, 대기업이나 이런 데는 실질적으로 버틸 수 있지만 우리 중소기업에는 은행의 문턱을 (낮춰 줬으면 한다.)

부산지역 중소제조업의 가동률이
사상 최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평균 가동률은 66%.

3개월 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겁니다.

지난해보다 7% 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올해 들어서는 계속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비교될만큼
제조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INT▶
박민희 /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가동률이) 60%대로 하락한 것은 최근 1년간에도 거의 없었던 상황이고 앞선 자료를 찾아보면 2008년, 2009년 기간 동안 60%대를 유지된 적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운영자금 지원 등 단기적 대응 뿐 아니라
지역 주력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제조업 현장에서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도
한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END▶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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