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복구도 못 했는데"... ′또′ 태풍


◀앵커▶


지난번 태풍 \′힌남노\′는

부산 해안가에 큰 피해를 입혔죠.



아직 그 피해를 다 수습하지도 못 했는데,

또다른 태풍 \′난마돌\′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낮지만,

해안지역은 일부 피해가 우려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구겨진 철제 구조물.



산산조각난 돌덩이들.



태풍 \′힌남노\′가 남긴 흔적들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복구 작업은

시작조차 못 한 상황입니다.


"이곳이 원래는 휴게공간이 있던 곳인데 파도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벤치였던 것으로 보이는

나무조각만 이렇게 방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태풍 \′힌남노\′의 상처가 여전한데,

또다른 태풍 \′난마돌\′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망연자실합니다.



[ 김승용 / 해운대 마린시티 상인 ]

"보름 동안 장사를 못 했어요. 근데 또 태풍이 온다고 하니까 또 인테리어도 멈춰야 하고요. 그리고 벽이 다 뚫려 있는 상황이니까... 지금 아무런 대책이 없어요."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을 상륙,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예상대로라면 1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북쪽 260KM 해상에서

남해안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 강도 강으로

제주와 부산 등 남해안 일대까지

그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 최선영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나 위상에 따라 태풍 난마돌의 이동경로와 속도, 영향 정도의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강풍의 반경이 300KM에 달해, 부산이

이번 태풍의 영향권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8일 밤과 19일 새벽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풍랑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끝▶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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