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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아트 거장, 부산 찾았다


◀앵커▶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중 한명인

일본의 무라카미 다카시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오는 3월까지 부산에서

전시를 이어가는데,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초기 작품을 포함해,

대형조각과 영상 작품 등 최근작들이

소개됩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시장 앞에 등장한 대형 그림이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한 번에 누구의 작품인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이

부산시립미술관에 펼쳐졌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초기 작품을 비롯해

회화와, 대형조각, 설치 작품 등



작가 세계를 시민들에게 알릴 작품

160여 점이 소개됩니다.


[무라카미 다카시 / 작가]

"입구에는 복잡한 벽 장치를 해서,

여러분이 복잡하게 돌아서 관람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웃는 꽃 모양의

\′카이카이 키키\′로 잘 알려진 작가로



이번에는 무라카미 좀비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선보입니다.



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만화 속 귀여움과 기괴함,

덧없음을 작품에 끌어들여

승화시킨 작가는,



신자유주의 속 현대인들의

불안을 좀비로 표현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과 그 친구들\′의

네번째 시리즈로 무라카미 좀비 전을

기획했습니다.


[기혜경 / 부산시립미술관장]

"(부산시와 부산시립미술관은) 향후, 적어도 10년 이내에

이 정도 규모의 이렇게 좋은 전시가 쉽게 열리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국내에선 보기 드믈게 큰 규모로 준비된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는 오는

3월 1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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