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부산도 ′수상한 소포′ 신고 잇따라.. "주의 필요"


◀앵커▶

주문한 사람도 없는 해외 배송된 소포가,

독극물이 의심된단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이틀간 40여건이 접수됐는데요.



테러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구의 한 숙박업소로

흰색 봉투가 배송됐습니다.



해외에서 발송된 소포였는데,

주문한 사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독극물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숙박업소 관계자]

"(투숙객들이) 바로 갖다 주더라고요, 자기 게 아니라고... 아이고, 그런 게 있어서 파출소로 바로 들고 갔습니다."



그제(20)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직원 3명이 해외에서 온 소포를 뜯어본 뒤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부산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우편물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구의 한 어학원에서도

주문하지 않은 해외 배송 소포가 도착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이를 수거하는 등

부산에선 지금껏 의심 신고 (4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실적 조작을 위해

무작위 소포를 보내는 \′브러싱 스캠\′을 염두해 두고

신고된 사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찰 관계자]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주의를 기울여야죠. 112에서 (신고를) 받으면 경찰관이 가서 상황을 보고 (위험 여부를 판단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안전을 위해

비슷한 유형의 국제우편물 반입을 일시 중단하고,

의심 사례는 112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현지호입니다.



◀끝▶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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