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부산대 친일 교수 논란 일파만파


◀ANC▶

이영훈 교수의 책, \′반일 종족주의\′
북 콘서트에 참가했던 부산대 교수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재학생과 동문회가 나서
교수들의 발언을 \′친일 망언\′으로 규정하고,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VCR▶

지난달 \′반일 종족주의\′ 북 콘서트에
참석한 부산대 이철순, 김행범 교수.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 피해에
허구가 섞여 있다는 발언이 이어집니다.

◀ S Y N ▶ 이철순 교수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뭐 그 분들이 완전히 거짓말하는 건 아니겠지만.. 인터뷰 하는 사람들의 유도라 그럴까.. 그쪽에 자꾸 맞춰지는 경향이 있는 것 아닌가.."

◀ S Y N ▶ 김행범 교수
"우리는 아마 일본을 증오함으로써, 우리를 패배시킨.. 우리가 가진 열등감을 무마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MBC 보도를 통해 이 영상이 알려지면서,
부산대에는 교수들을 비판하는
현수막과 대자보가 잇따라 나붙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와 전쟁 범죄를 왜곡하는
\′친일 망언\′이라는 것입니다.

(S/U)
"부산대 학생과 졸업생 등 30여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두 교수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사회과학대 학장인
정치외교학과 이철순 교수에게는
학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 S Y N ▶ 이종화 / 부산대 정외과 1학년
"학장직 임기가 끝나는 이번 달까지 버티려고 하지 말고, 명예롭게 물러나고 싶으면 사죄를 하든지 사퇴를 하든지, 무엇이든 하십시오."

이 교수는 SNS를 통해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한 적이 없고
좁은 의미의 \′인간사냥식\′ 동원은 없었다"는
것을 \′반일 종족주의\′ 책을 근거로
말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회과학대 동료 교수 30여명은
긴급 회의를 열고, 두 교수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10여명은 \′자유동문회\′라는 이름으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학문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교수들의 발언을 옹호했습니다.

MBC 뉴스 현지호입니다.

◀END▶

현지호

부산경찰청 2진 / 해운대*남*수영*연제구 / 기장군

"모쪼록 부지런히 듣고 신중히 쓰겠습니다."

Tel. 051-760-1319 | E-mail. poph@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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