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양산 미분양주택에 경고등


◀앵커▶
양산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지 7개월만에
다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이 됐습니다.

왜 이렇게 된 건지 그 원인과 함께
양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봅니다.

보도에 정세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산지역 미분양주택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양산시 전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관리지역에서 해제된 지 7개월만에 다시 지정된건데,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지정입니다.

미분양이 증가하고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양산의 미분양주택 규모는
지난 4월 86가구에서 5월 153가구,
6월 839가구로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심각합니다 .

[강정규 교수 /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양산신도시의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해서 가격상승세가
이어지는 과정속에서 이달 들어서 1700 가구의 신규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가능성이 ........"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설회사는
주택공급을 위해 땅을 살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하고,
이미 땅을 구입했다고해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늦기전에 주택공급 과잉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특이한 점은 이같은 현상속에서도
최근 양산지역의 한 신규아파트의 청약시장에서는
225세대 모집에 만천여명이 몰려 4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김정미 소장 / 공인중개사]
"전세시장 매물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매매가격은 오르긴 해도 지난해와 같은 급등세가 계속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라는 전국적인 분위기속에
거래량은 줄었지만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산지역은 미분양증가 우려속에서도
신축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중소도시에서도 이제 부동산시장의 양극화현상이 나타남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양산 시청 / 양산 상공회의소

"MBC 정세민 기자입니다. 제보 기다립니다."

Tel. 051-760-1354 | E-mail. smjeong@busanmbc.co.kr

Tel. 051-760-1354
E-mail. smjeong@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