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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사/심층] '암'과의 사투 소방관

[R]⑥ 소방안전센터 발암 물질 대책...문제는 '예산'

발암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된 소방안전센터에 관한 보도, 몇 차례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1급 발암 물질인 소방차의 디젤 배출가스가 차고지에 쌓이지 않게 하는 설비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예산입니다.

임선응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소방안전센터 차고집니다.

주차 공간의 노란색 관이 눈에 띕니다.

소방대원들이 소방차를 대자 노란 관과 소방차의 매연 배출 부분이 이어집니다.

소방차 매연은 노란색 관을 타고 차고지 밖으로 나갑니다.

이 매연은 세계보건기구 지정 1급 발암 물질인 '디젤 배출가스'. 발암 물질이 차고지에 쌓이지 않게 하는 설비입니다.

이 같은 배출 설비를 갖춘 부산의 소방관서는 몇 곳인지 전수 조사했습니다. 64곳 중 단 한 곳뿐입니다.

발암 물질로부터 소방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배출 설비의 확충이 시급한데 문제는 예산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배출 설비의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은 주차 공간 한 면당 최소 3천만 원! 전체 소방관서에 배출 설비를 설치하려면 50억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소방관서를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때 배출 설비를 넣겠다는 계획 정도만 세운 상탭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는 전체적으로 예산이 고르게 나가는 것이 아니고, 리모델링이 필요한 센터에 중점적으로 예산이 내려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유럽 등 소방 선진국은 소방관서 내 발암 물질 문제 해결을 위해 배출 설비 설치 예산을 주요예산으로 배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선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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