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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대학 신입생 부족 추가모집 지난해 4배

◀앵커▶


올해 지역대학들의 신입생 부족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신입생 모집의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무려 4천 600명규모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지역에 먼저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대학 정원미달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시와 수시모집 이후 부족한 신입생을 채우기 위한 '추가모집'.

부산 주요 대학들이 그 규모를 크게 늘린 겁니다.

ㅇㅇ대학 관계자
"지원학생수가 너무 적어서.. 정시에서 아무래도 미충원이 너무 많아서 대학별로 추가모집 규모가 많습니다."

부산지역 4년제 대학 14곳의 올해 추가모집 인원은 정원 외를 포함해 모두 4천600여명입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동명대 등 일부 사립대의 경우 모집규모가 수백 명으로 크게 늘면서 실제 정원미달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ㅁㅁ대학 관계자
"추가모집 때는 해봤자 100명 내외, 사립대학 기준으로 대학마다 조금씩 다른데.. 이번에는 한 (전체의) 30% 왔다갔다 합니다. 부산지역 대다수 학교가 아마 그럴 겁니다."

신입생 모집 미달 사태는 학령인구 감소 탓이 가장 큽니다.

지원자가 서울과 경기권으로 몰리며 지역대학은 뒤늦게 정원을 채우는 일명 수도권 쏠림 현상.

전국 만18세 학령인구가 지난해 51만, 올해 48만명으로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학 입학생은 자연히 줄 수밖에 없습니다.

임은희 / 대학교육연구소(PIP)
"실제 대학에 갈 수 있는 인원이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거든요. 그러니까 미충원이 불가피한 현상인 것이고요. 미충원이 전체 대학에 고르게 분포되기보다는 지방대학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재정의 절반 이상을 등록금으로 채우는 지역 사립대학들은 신입생 감소로 직격탄을 맞게 될 상황.

전국적으로 대학정원을 줄이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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