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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Covid-19)교육

코로나19 속 중학교 중위권 붕괴 현실로

◀앵커▶

코로나19 속 학력저하와 양극화 현상이
중학교에서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영,수 주요과목에서 중위권이
그야말로 '무너진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변화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부산지역 일선학교에서
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격수업 전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덴탈마스크를 많이 착용하는 사례가 있어서 그 부분도 상당히
우려스럽고 또 다중이용시설을 학생들이 이용하는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심히 우려가 (됩니다)"

전면등교와 비대면수업이
오락가락 반복되는 사이,
학력격차는 굳어지고 있습니다.

대구교대 장인철 교수 등 3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연구 결괍니다.

지난 2019년과 지난해, 2년간
부산지역 중학생 2천6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봤더니,

원점수를 표준화한
'동등화점수'에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
평균이 코로나 전인 2019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수학은 평균점수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중위권 분포가 많을 수록 높아지는
'첨도'에서 국영수 세 과목 모두 하락했습니다.

중위권 비중이 크게 줄었다는 뜻입니다.

특히 국어과목의 '중위권 붕괴'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이상철 / 부산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온라인 수업의 학습효과가 등교수업에 비해서는
일 년 열두 달 기준으로 보면 3~4개월 정도는 공백기간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분석에서는,
고등학생 중위권 이하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나타난 바 있습니다.

교육청은
다시 원격수업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혁제 /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온*오프라인 혼합) 블랜디드 교실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할지라도 거기에 따른 수업과 평가, 대책들을 세워서 잘 학교에 현장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학생의 자기주도학습력과
부모의 교육지원 정도에 따라,
학력격차가 더 심화될 수 있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교육 / 문화 / 기획보도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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