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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부산 블랙리스트' 재판.. '날 선 공방' 예고

◀앵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사퇴종용 의혹,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의 재판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측은
재판 준비과정부터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며
앞으로의 재판에서 날선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의 핵심인물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당시 정무직 보좌관 2명입니다.

검찰은 오 전 시장 취임 직후인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세 사람이 공모해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9명에게
사직을 종용하고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직 거부 의사를 밝힌 이들에게까지
사직서 제출을 강요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검찰과 오 전 시장측은 공소장 내용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다수의 증언을 통해
직권남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시와
공모관계가 특정됐다고 주장한 반면,

오씨 측은 여전히 불명확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증거채택과 증인신문 시간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앞으로의 재판과정에서도
날선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전직 정무직 보좌관 2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재판 과정에서 법리를 따지겠다는 입장입니다.

다음달 8일 시작되는 재판에는
이병진 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출석하는 등
앞으로 최대 15명의
증인 신문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
송광모
법원*검찰 / 탐사 / 재난재해 / 노동

"부산MBC 송광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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