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 3천300건..처벌은 0


◀ANC▶

피서철을 맞아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붐비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해수욕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일주일여만에 3천300여건 적발됐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적발이 돼도
처벌받는 경우는 없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주말,휴일이 지날때마다 매번 천여건의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적발되고 있는데요...

당장 내일이 또 주말입니다.

이만흥기자입니다.

◀VCR▶

부산시가 시내 7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가 무려 3천358건.

그러나 단속 결과는
행정 지도가 3건, 고발이 1건...
처벌받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러다보니 현장에서 적발돼도 그때 뿐.

사법권이 없는 구군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피서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부탁하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공무원SYN▶
"단속이라고 하는데, 실제는 계도 수준.."


치안유지와 방범이 주요 임무인
경찰의 사법권은
마스크 착용 단속까지는 미치지 못합니다.

피서기간 한시적으로 여름경찰서가 운영되지만,
시내 해수욕장 7곳 중
여름경찰서가 설치되는 곳은
해운대와 광안리 두 곳 뿐.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윱니다.

◀경찰SYN▶
"여름경찰서를 따로 운영 안해.."


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는
결국 피서객들의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는데,

피서객들의 대부분은 기껏해야 며칠 잠시
부산에 머물렀다 떠나는 외지인들.

코로나19 잠복기가 2주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수욕장내 마스크 착용은
외지인들의 양심에만 맡길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END▶

이만흥

정경팀장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Tel. 051-760-1337 | E-mail. mhle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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