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부산 관광여행업계 ‘위드 코로나’ 기대감 고조


◀앵커▶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관광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경우,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재개
여부가 관건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본격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구 중앙동의 한 여행사 사무실.

지금은 텅 비어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휴직 중이던 직원들이 출근할 예정입니다.

무려 1년 반 동안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다음달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이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벌써 인천공항을 통한 유럽여행 등은 가능해졌고,
조만간 부산발 단거리 해외여행의 문도
열릴 전망입니다.

[김경훈 / 한진관광 부산지점 과장]
“태국 방콕이든 사이판, 괌이든 단거리 위주의, 백신접종자에 한해서 여행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지역 위주로 전세기 사업을 통해서 계속 고객유치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지역 관광여행업계의 최대 관심은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재개 여부입니다.

현재 에어부산의 부산-칭다오 노선만
주 1회 운항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폐쇄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LCC항공사들이
부산발 해외노선 운항 허가를 받아놓고,
김해공항 국제선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이 사이판과 괌 노선,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티웨이항공은 홍콩 운항을 준비 중입니다.

[박진우 / 에어부산 홍보팀장]
“현재 정부 당국의 김해공항 운항재개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결정에 따라 사이판, 괌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도 부산발 해외여행의 본격 재개를 위한 관광업계의 동향 파악과 해외여행 정보 수집에 나섰습니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을 초빙해
현지 코로나 상황과 해외여행심리 회복세 등을 알아보는
온라인 교육 세미나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김해공항 국제선 운항재개를 놓고
정부와 부산시 간에 방역 인력과 장비 보강 등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에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져,
이래저래 부산발 해외여행은 당장은 어렵고
아직 준비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Tel. 051-760-1327
E-mail. buczy@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