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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집콕'에 배달음식 ↑ 플라스틱 쓰레기도 ↑

◀앵커▶

코로나19로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배달음식 이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1회 용기 사용도 덩달아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가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재활용센터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활용 쓰레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곳곳에 플라스틱 산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한 달 가량 이어진 거리두기 2.5단계.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배달음식 주문도 함께 많아졌고 음식포장에 쓰이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도 폭증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아지면서 이렇게 재활용이 안되는 잔재물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이건 별도의 비용을 들여서 소각을 하거나 땅에 묻어야 합니다.


이희주 /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운영팀장
"보통 (하루 반입량을) 200톤 정도로 보는데 주 52시간제로 전환되면서 근무시간이 짧아지다 보니까 들어오는 양은 많은데 (감당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부산시 재활용센터로 들어온 폐플라스틱은 매달 평균 2천500여톤에 이릅니다.

전년도보다 플라스틱 배출량이10%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 7일에는 넘쳐나는 플라스틱을 감당 못 해 한때 수거 자체가 멈추기도 했습니다.

올해 본격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는 재활용 처리에 또다른 부담이 됐습니다.

늘어난 플라스틱 물량을 주말과 휴일 추가근무로 버텨왔지만 이제 근무시간에 제약이 생긴 겁니다.

매달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2천톤 가운데 실제 처리할 수 있는 양은 80% 수준입니다.

미처리 물량이 매달 400톤씩 생기는 건데 부산시는 어쩔 수 없이 업무 강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황경선 / 부산시 재활용팀장
"처리물량을 예년에 비해 10% 정도 늘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 1월부터는 평소보다 처리량을 늘려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상황.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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