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R)

클럽발 2차 감염 전방위 확산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가족간 2차감염이 부산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양성판정을 받은
부산 139번 환자의 60대 아버지와 1살 조카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환자와 지난 5일 접촉한
경남 거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도
확진환자로 판정됐습니다.

보건당국은 139번 환자가
지난 2일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은 11일까지 \′무증상\′ 상태로
일상생활을 해온 점에 주목하고
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과 연관된 부산 거주자는
휴대폰 무선 기지국 분석결과
271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이 가운데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134명은 음성, 125명은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부산의 누적 확진환자는 모두 141명으로
12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15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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