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기장군의회 의장 성추행 의혹.. 무마 의혹도


◀ANC▶

기장군의회 의원이 동료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건 기장군의회 의장
김대군 의원입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VCR▶

기장군의회 A의원이 어제(14)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동료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인데

가해자로 지목된 의원은
기장군의회 의장 김대군 의원입니다.

김 의장이 지난해 7월 한 식당에서,

그리고 두달뒤 기장군의 한 축제 행사장 등에서 여러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겁니다.

◀SYN▶
기장군 A의원
"말로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저는 사람들이 보는 데서 그랬다는 게 더 수치스러웠거든요."

취재진의 연락엔 응하지 않은 김 의장은

A의원과 동료 의원 등에게는
추행 의도가 없었으며,
정치적 고소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의원은 이에 대해 총선과 기장군의회 의장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선거가 끝난 뒤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기장군 A의원
"본격적으로 총선에 돌입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솔직히 외부에서 보면 저게(고소를) 정치 공세,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라는 그런 시선들로 바라볼까봐.."

A의원은 또,
고소장 접수 과정에서 경찰의 태도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애초 고소장을 낸 건
지난달 30일 기장경찰서이지만
사건 성립이 힘들다는 답변을 받고

부산경찰청에 다시 고소장을 냈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접수 상담과정에서 법률적 안내를 한 것일뿐
관련 내용을 확인중이라는 입장입니다.

◀SYN▶
기장경찰서 관계자
"법적인 어떤 판례, 그 다음에 검토 이런 건 안내는 해줄 수 있지 않습니까. 고소인이 물어보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안내는 했는데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든지 회피하려고 했다든지 그 내용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를 해봐야.."

◀ Stand-up ▶
"선출직 공직자들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이를 보는 시민들의
실망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ND▶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Tel. 051-760-1318
E-mail. ryu@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