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바다미술제가 오늘(16)부터 한달 간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
바다와 모래 위에 설치된 예술품들을 보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휴일인 내일 부산은 쌀쌀하겠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 리포트 ▶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모래사장을 비춥니다.
일광 바다에서 채집한 플랑크톤을
비디오 영상으로 형상화 해,
밤 바다를 \′심해 온실\′로 바꿔 놨습니다.
바다 위에 멈춰진 물방울부터,
인체 일부와 산호초로 구성된 작은 섬들까지.
13개 나라에서 3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바다미술제는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이어집니다.
[리티카 비스와스 / 2021바다미술제 전시감독]
"보는 순간 기쁨이 느껴지거나 심란한 생각이 드는 작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감정들에 대해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가지고 전시회에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은경 / 기장군 일광면]
"\′바다에 저게 뭘까, 엄마 궁금해요\′ 그래서 나와본 것이긴 하거든요.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것 같아요. 이런 걸 본 적이 많이 없었으니까."
휴일인 내일(17)은 아침 최저기온이 6도로
예년보다 10도 가까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이틀 간 이어지다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다음주 중순 또 다시
한파에 가까운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송광모입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