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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① 학교 태양광 40% 노후 건물에 설치

◀앵커▶


학교가 몰려있는 이곳 교사 건물 옥상에,
이 시설들 보이시죠?

이게 다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부산에 2006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한 태양광이,
지금은 무려 190개 학교에 이릅니다.

이 태양광 시설... 평균 수명이 25년이니까,
중간에 이를 철거하지 않는 이상,

한번 설치되면 25년 동안,
학교 건물은 개축이나 보강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은지 30년이 넘은 학교 건물에
이 태양광을 설치했다면,

이러면 최소 지은지 50년이 넘도록
건물은 개축이나 보강을 못하게 되는 겁니다.

조수완기잡니다.

◀리포트▶


시내 한 고등학교 본관 옥상에,
태양광 시설이 꽉 들어 차 있습니다.

임대료를 받는 조건으로,
태양광 사업자에 옥상을 빌려 준겁니다.

이 건물의 건축물 대장입니다.

사용승인일은 1971년.

하지만 실제는
이 보다 훨씬 더 오래전에 지어졌습니다.


"1962년에 지어 증축, 증축해서 이렇게 올라"


계산을 해 보면 2014년 태양광 설치,
이땐 이미 지은지 52년.

여기에 태양광 설비 수명 25년을 감안하면,

태양광을 철거하지 않는 한,

지은지 77년이 될때까지,
이 건물은 개축이나 보강을 못하고,
이대로 쭉 사용해야한다는 결론입니다.


"태양광 이전비 높아서 옮기는 경우는 없어"


이 학교도 6년 전 1억 2천만 원을 들여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했는데,

1971년부터 건물을 사용했으니,
지은지 48년이나 됐습니다.


"저쪽 빼고 그때 지어진것 1974년인가.."


태양광 설비의 내구연한을 감안하면,

중간에 태양광을 철거하지 않는 이상,
이 건물도 지은지 67년이 될때까지
개축 또는 보강이 어렵습니다.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입니다.

공공기관 건축물은
연면적 1,000 제곱미터 이상,

신축 또는 증*개축 할 경우,
의무적으로 태양광을 설치해야 합니다.

특히 학교는 증축을 하는 경우가 많아,
주로 옥상이 넓은
본관 건물에 태양광을 올리다보니
노후 건물이 상당숩니다.


"보통 설치가능한 곳이 본관 건물이다 보니"


부산지역 태양광 학교의 내역을 입수 해,
건축물 대장과 비교 분석한 결과,

198개 동 가운데 76개 동, 38.4%가
지은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에
태양광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래된 학교 옥상엔 못하도록하는 제도 필요"


부산교육청은 그동안 36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에 태양광을 설치했으며,

2022년까지 96억원을 더 들여
60개 학교에 태양광을 추가로 설치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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