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코로나19(Covid-19) 사회

방역패스 적용 찬반 의견 ′분분′


◀앵커▶



서울에서는 법원 판단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됐는데요.



부산에서는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방역패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거리로 나가 물어봤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백화점 관계자]

"백신 증명서 확인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형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



[마트 관계자]

"백신패스 확인 부탁드립니다."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이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마트와 상점, 백화점에 적용됐던

백신패스 효력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서울에만 적용됐고,

부산을 비롯한 지역은 정부 지침에 따라

그대로 백신패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생각은 어떨까.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창연/수영구 민락동]

"나는 (백신패스)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지금 걸리는데 안 걸린 사람들이

자유롭게 또 계속 이렇게 쇼핑을 할 수 있잖아요."



반면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민지/연제구 연산동]

"대기도 길어지면 번거로운 것도 있고 폐지돼도

괜찮을 것 같아요. 취지는 이해하지만 비효율적인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좋지 않아 추가 접종을 하지 못한

시민들의 생활권이 제한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상영/기장군 일광면]

"부산에서도 똑같이 (방역패스 폐지) 적용하길 바랍니다.

3차 맞고 나서 또 4차 하라고 하면 굉장히

생활하는데 있어서 (힘들고) 접종 후에 부작용도 많았고..."



오늘(15) 부산에선

0시 기준 143명이 신규 확진자로 발표된 데 이어

오후에는 14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장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원생 6명과 접촉자 3명 등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영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접촉자 등 7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 환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패스 등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법원검찰 2진 / 해경 / 영도 / 중*동*서구

"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4 | E-mail. 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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