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중앙대로 1001- 부산 구치소 이전 등


◀ANC▶
지난주 부산구치소 강서구 이전
mou 체결 소식이 부산을 후끈 달궜습니다

현재 구치소가 위치한 사상구와
이전 후보지로 발표된 강서구 주민들 사이에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는데다,
실제 구치소 이전이 이행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한 두 개가 아닙니다.

중앙대로 일공공일, 이만흥기자...

◀VCR▶

부산의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취급돼온
부산구치소.

그동안 구치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달라는
사상구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지만,
혐오시설을 받겠다는 기초지자체가 없어
역대 어느 시장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안입니다.

오거돈 시장의 선택은 강서구.

어차피 부산교도소가 강서구에 있으니
부산구치소를 이곳으로 이전해
교정시설들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결단입니다.

문제는 당사자인 강서구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 하는 겁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부산시장이 강서구를 버렸다면서 발끈했고,
일부 주민들은 구치소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도읍의원SYN▶
"공론화 과정 없이 있을 수 없는 일"




부산시장과 법무부장관이
싸인을 했다고는 하지만,
mou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주민 동의 없이 구치소 이전은 불가능합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 걸기\′라던
부산 구치소 이전.

일단 양해각서는 체결했다지만,
실행 전망은 여전히 \′산 넘어 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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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인구 감소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부산에서 다른 시도로
주소를 옮긴 사람은 13만 4천142명이었는데,
그중에서도 20대가 4만 27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0대의 뒤를 이어 30대도
지난해에만 2만 8천 612명이 부산을 떠났는데,
가장 왕성하게 경제 활동을 해야 할
20대와 30대가 앞다퉈 부산을 탈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걱정스럽습니다.

부산은 20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해서도
인구가 9.4%나 감소해
전국 6대 특,광역시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는데,

이에 비해 울산광역시는 같은 기간
인구가 11.1% 늘어나 대조를 보였습니다.

중앙대로 1001 이만흥입니다.
◀END▶

이만흥

정경팀장

"21世紀 司諫院 大司諫"

Tel. 051-760-1337 | E-mail. mhle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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