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탓에
주요 해맞이 장소는 폐쇄됐고
그마나 진행된 행사들도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새해 소망을 비는 시민들의 마음은
예년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조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의 시작을 알리는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올해 타종행사도 \′코로나19\′탓에
시민 관중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고,
대신 소상공인과 청년, 시민단체 대표 등 16명이
시민들을 대표해
타종 한번 한번마다 새해 소망을 실어 보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2022년) 호랑이 해에는 우리 부산 시민 한분, 한분의 가정에
힘찬 기운이 활짝 돌기를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해운대 장산 정산에서 바라본
해운대 도심 전경입니다.
저 멀리 구름 사이로
2022년 새해의 첫 해가 붉은 빛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일찍 장산에 오른 시민들은
70여년만에 열린 산 정상에서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장산 정상 개방 기념 행사는
\′코로나19\′탓에 시민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히 진행됐습니다.
[홍순헌 / 해운대구청장]
"부산시민 여러분, 해운대구민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장산의 정기를 여러분들이 듬뿍 받으셔서..."
수출화물과 환적화물을 가득 실은
대형 국적 컨테이너선도
2022년 첫 뱃고동을 울렸습니다.
새해 첫 출항의 주인공이 된
\′HMM 로테르담호\′는
올 한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싣고
항로에 나섰습니다.
부산의 주요 해맞이 장소가 폐쇄된 가운데
시민들은 가까운 해변 등을 찾거나
SNS로 생중계된 일출 장면을 보면서
2022년, 희망찬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