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만선의 꿈′ 대형선망 어선 일제히 출항


◀ANC▶

휴어기를 마친 고등어잡이 배,
대형 선망 어선들이
부산항에서 일제히 출항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
힘든 상황이지만, 부푼 대풍의 희망을 안고
바다를 가르며 어장으로 떠났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이두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수십 척의 배들이 공동어시장 앞
남항에 모였다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곧 물살을 가르며 속도를 내기 시작하고,

이어서 다른 배들이 뒤따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바다에서 이어지는 어선들의 퍼레이드.

부산에서만 모두 70여 척.

다대포와 통영까지 합치면 108척이
한꺼번에 바다로 향하면서 휴어기가
끝났음을 알렸습니다.

[S/U]"이곳 부산항을 떠난 대형선망어선들은
만선의 꿈을 안고 멀리 제주 해역의
어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장까지는 10시간이 넘는 항해가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조업준비를 마쳤습니다.

◀INT▶
"윤달이 끼면 대풍이라는데.. 기대된다"

조업은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주로 고등어를 잡고, 갈치와 전갱이,
방어도 선망어선들에 의해 우리 식탁에
올려집니다.

지난해까지 위판고와 어획량이 예년의
60~70%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3천 억 원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한일어업 협정 결렬과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습격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에는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수산물 소비까지 위축되면서,
대형선망업계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정부지원이 필요한 상황.. 지원요망"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도 새벽을 깨우며,
바다로 향한 선망 어선들.

올해에는 만선의 꿈이 그대로 실현되길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ND▶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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