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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 '판로개척'유통업계 나선다

◀앵커▶

농촌으로 가는 2030 청년들의 이야기.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어보셨을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런저런 어려움의 연속이죠.

새로운 아이디어로 참신한 제품을 만들었는데 막상 어떻게 팔아야할지, 특히 이 판로 개척에 애를 먹는 청년농부들이 많은데요.

이들을 위해 지역 유통업계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MBC경남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8살 청년 농업가 안시내 씨.

30년 넘게 수제차를 제조한 어머니를 따라 4년 전 농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만든 차에 이야기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차 문화를 전하고 싶었던게 이윱니다.

안시내 / 차 제조업체부대표
"(농업도) 하나의 사업이기도 하고 그 사업 안에서 어떤 고객들한테 마케팅을 할 수도 있고 재미난 기획을 해볼 수도 있고 사람들과 같이 뛰어놀 수도 있고 제가 하고 싶은게 여기 (농업) 안에 다 담겨있었어요."

또 다른 청년 농업가인 류다빈 씨는 4년 전부터 아버지를 따라 지리산흑돼지 가공업 일을 시작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일에 흥미를 느껴 뛰어들었지만 정작 판로 확보는 가장 큰 고민거립니다.

류다빈/지리산흑돼지가공 업체 영업팀장
"사실 제가 처음에 (농업에) 들어왔을 때 제일 문제가 판로였어요. 저희가 할 수 있는건 하겠지만 사실상 직접적인 홍보나 파급력있는 지원은 그런 쪽 (대형 판촉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맞거든요."

지난해 경남의 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의 신규 농업경영체 등록 건수는 2천7백여 농가, 전년 대비 122% 증가했습니다.

이들을 위해 유통업체가 나섰습니다.

경남의 청년 농업가 6명이 만든 100여 점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기획부터 청년 농부들이 참여했습니다.

안미진 / 백화점 관계자
"(앞으로도) 청년 농부, 청년 어부의 컨셉을 발굴해 플랫폼화해서 경남 농가의 우수한 상품을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남의 유통업체와 청년 농업가들이 함께 만든 지역 밀착형 상생 경영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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