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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주 52시간 비용 부담 핵심..부산시 '난색'

◀앵커▶


이번 버스파업 사태의 중심에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주52시간 근무제'가 있습니다.

버스기사의 근무시간이 줄지만, 버스 운행횟수를 현재처럼 유지하려면 그만큼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는데..

해마다 천억원을 버스업계에 지원하는 부산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송광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내 버스기사들은 현재 하루 9시간씩, 한 주는 5일, 그 다음주는 6일 근무합니다.

문제는 주 6일을 근무할 때.

주당 근무시간이 54시간으로 '주52시간'을 두 시간 초과하고 있습니다.

노조측 핵심 주장은 근무형태를 '주 5일'로 통일하고 급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신민용 / 한국노총 버스노조 기획국장 "(근무시간) 단축됨에 따라 실임금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보전해서 임금 10.9%를 인상해 달라는 것입니다."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부산시는 노조 주장을 전면 시행하면서 버스운행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버스기사 700명을 신규 고용하고, 400억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해마다 버스업계에 이미 천 억원대 보조금을 지원하는 부산시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상훈 / 부산시 버스운영과장 "(노조 주장은) 신규 충원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재정 지원금이 급속히 늘어나게 됩니다. 그걸 3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면..

부산시와 사측은 격주 6일제를 유지하되, 하루 근무시간을 3시간 줄여, 주당 근무시간을 51시간으로 낮추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노조측은 부산시와 사측 제안이 '업무강도를 줄이자'는 주52시간 근무제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고 반박하면서, 협상은 평행선을 걷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송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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