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일출 일몰로 하나되는 유라시아 두 도시


◀앵커▶

양산시가 포루투갈 신트라시와 우호협력을

추진중입니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도시와 교류를 추진중인

양산시, 거기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



정세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나동연 양산시장은 최근

포르투갈 신트라시, 바실리오 오르타 시장에게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자는 공식 서한문과

제안서를 보냈습니다.



이와함께 오는 6월중 신트라시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습니다.



포르투갈 신트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도시 경관이 아름답고

특히 신트라시 호카곶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끝으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일몰 명소로 유명합니다.



양산시가 신트라시와 교류를 추진하느 것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천성산 원효봉과 연계해

천성산을 해맞이 명소로 조성하는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나동연/양산시장]

" 두 도시간의 우호협력 교류가 진행되면

일출과 일몰이라는 자연현상을 매개로

공동발전과 관광문화 발전을 모색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발 922m의 천성산 원효봉은

한반도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천문연구원이 확인했고

유라시아 대륙에서도 일출이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역사적, 종교적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용철/양산시립박물관장]

" 천성산이라는 곳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라의 원효대사가 그 곳에서 수행하면서

천 명의 성인들을 천명의 수도자들을 모두

득도시켰다는데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성파 스님/(조계종 종정)]

"해가 먼저 뜨고 해가 나중에 진다는 거 이거는

자연이고 그 자연속에서 인간들이 존재하잖아요

그래서 사람이 그것을 알아 차려서 그것을 또

서로 연결해서 인류문화사적인 차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렇게 볼 수가 있죠 ."



일출과 일몰을 매개로

유라시아 대륙의 양쪽 끝 두 도시를 연결하려는

양산시의 계획이 우호협력은 물론

두 도시의 공동발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



정세민

양산 시청 / 양산 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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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54 | E-mail. smjeong@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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