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반등 기미 없는 내수..부산 소비자심리 ‘횡보’


◀ 앵 커 ▶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부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 1월 반짝
회복한 이후에는 힘없이 횡보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 내수가 살아날 거란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커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월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위축된 심리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과 같은
102.2로 나타났습니다.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 2월 부터
다시 아래로 꺽인 후 불안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입니다.

한은 부산본부는 수출 회복세로
경기 전망이 악화하진 않았지만,

3고 현상과 대내외적 변수 영향으로
내수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종합적인 심리
지수는 ′우상향′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지원/한국은행 부산본부 조사역]

최근 실물경기는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와 유가변동성 확대에 따른 

공산품 가격,공공요금 인상 등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조사내용을 보면,
6개월 전 보다 현재 경기는 나쁘지만,
앞으론 지금보다 경기가 조금 나아질거란
심리를 보였습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 생활 형편은 6개월 전과 비슷하지만,
6개월 후 생활형편은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습니다.

부산지역 소비자들은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을
담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3월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

 

 

서준석

E-mail. jsnet@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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