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부산 확진자 5명 "격리수칙 어기고 동선 길어"


◀ANC▶
부산에서도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오늘 낮까지 3명이 확인된데 이어
조금 전 추가로 2명이 확인돼
부산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어제(21) 확인된 확진 환자 2명의
이동 경로를 부산시가 공개했는데

교회나 마트 같은 다중 이용시설이
포함된 데다 일부 확진 환자는
격리 수칙을 어기기까지 한 것을 드러났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VCR▶

부산에서는 추가로 해운대구에 사는
20대 여성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모두 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2주 전 일본과 필리핀을 다녀왔고,
일주일 전에는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S Y N ▶ 오거돈 / 부산광역시장
"(3번째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선 등이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어제(21) 나온 200번째 환자 19살 A씨와
231번째 환자 57살 B씨는
부산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역학조사 결과 이들이
다중이용시설을 다녀가는 등
동선이 광범위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사흘 전부터
자신이 다니던 학교와 대중목욕탕, 교회,
음식점, 대형마트 등을 다녀갔고..

B씨는 같은 기간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SRT 고속 철도를 이용했고,
부산의 한 성당과 음식점 등을 방문했습니다.

또 이동 당시 이들이 택시와 버스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환자가 다녀갔던 음식점은
소독과 방역작업이 이뤄졌고, 대형마트와 병원은 폐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대형마트는 이렇게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임시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선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고 받았지만
대형마트와 음식점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I N T ▶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200번째 확진자는) 검사하고 집으로 가라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저녁 먹으러 외식을 했던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산시는 두 확진자와 접촉한 66명을
자가격리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을 비워 병상 540개를 확보하고,
확진환자 거주지 주변 어린이집 7곳과
사회복지시설들도 다음주부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Tel. 051-760-1314
E-mail. kmo@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