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항공화물 빼놓고...′껍데기′만 관문공항


◀ANC▶

항공화물 기능이 거의 배제된
김해공항 확장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에 항공화물 수요를 다 몰아주고,

김해신공항엔 지금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의
화물터미널을 새로 짓겠다는 건데,

이걸 두고 관문공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재실 기잡니다.

◀VCR▶

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
전국에서 모인 짐이 차곡차곡 실립니다

반도체와 통신기기 등
값나가는 항공화물입니다.

인천이 처리하는 항공화물은
연간 300만톤에 육박합니다. 세계 4위권.

우리나라 항공화물의 99%가
인천 한 곳에 모이는 \′집적효과\′ 덕분입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세계 상위 5개 공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익을 내는 환적화물의 경우
99% 중국에 국한됩니다.

◀INT▶
"중국향발 화물에 집중돼있어..지리적 한계"


항공화물 수요는
코로나 변수가 사라진다해도,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게 업계 전망입니다.

하지만,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을 독식하는
인천은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INT▶
"인천 3단계 확장게획..더이상 캐파창출 여유없다..원포트로 수요 흡수할 수 없어"


그래도 정부는 인천 독점구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추진중인 김해공항 확장안은 \′
화물\′기능이 거의 배제된 상탭니다.
현재 화물터미널의
절반크기로 축소해놨습니다.

부산이, 항만과 공항을 연결하는
\′복합운송\′체계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INT▶
"새로운 수요다..인천에서 뺏어오는게 아니라 다른나라 화물을 유치하는 것."


국제공항의 핵심적인 수익구조인 \′화물\′이
쏙 빠진 김해신공항.

정부가 주장하는 \′관문공항\′의 실체입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ND▶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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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29 | E-mail. bell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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