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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부산 사진전시 ′풍성′


◀앵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부산에서도

다양한 사진전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사진부터,

추억을 소환하고, 공감을 일으키는

작품까지,



가을을 맞아, 관람객들의 마음 속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백 사진 속에 표현된 프랑스.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감독과

누보로망 작가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던

작가는



지난 1971년,

프랑스로 직접 가, 다양한 사진작업을

펼쳤습니다.



작가는 \′문학살롱\′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인 작가로서 프랑스를 역사와 문화,

정치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바라본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사진가 랄프 깁슨의 전시입니다.



지난 1일 개관한 해운대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에서는,



그를 \′초현실주의 사진의 거장\′이라고

불리우게 해준 \′블랙 3부작\′ 전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랄프 깁슨 / 작가]

"관람객들과 제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다르지만,

(제 전시를 통해) 사진에 대한 엄청난 사랑을 서로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울산, 포항, 삼척 등

동해를 가르며 올라가는 동해선 철도.



복선 전철화 사업을 하면서, 예전의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동해선을 거쳐가며 추억을 남겼고,



그 추억의 흔적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낡은 역사와 녹슨 철로 등, 예전 동해선의

모습과 새롭게 지어지는 동해선이 대비됩니다.



정금희 작가의 사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금희 / 작가]

"우리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시공간은 기록되고


사진은 그 시간을 다시 기억합니다. (제 사진을 통해) 동해선 풍경 속에서

사라진 동해선에 대한 기억을 묻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어머니를 위한 사진.



작가는 어머니가 갔던 곳,그리고

가고 싶다고 했던 곳을 사진에 담기

위한 여행을 했습니다.



지난 8년간 미국과 멕시코, 일본 등을 돌며

찍은 작품 가운데, 20여 점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박진영 작가의 전시 \′엄마의 방\′이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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