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식중독 의심 36명으로 늘어..전수조사


◀ANC▶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30여 명의 집단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 가운데,
의심 원생이 2명 더 늘었습니다.

검체 검사 결과 일부 원생들로부터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까지 검출됐는데요.

부산시가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VCR▶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고열과 구토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원생은
34명에서 하루만에 2명 더 늘었습니다.

검체 검사가 진행된 20명 중
원생 3명과 조리종사자 1명 등 4명에게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집 음식과 먹는 물, 손잡이 등에서
수거한 검체 15건 중에선
수박화채와 잡채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습니다.

입원한 원생도 10명에서 11명으로 늘었는데
병원 검사에서 6명은 살모넬라균이,
1명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른바 \′햄버거병\′의 원인인 \′용혈성
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집단 발병에 추가 원생까지 발생한 가운데
어린이집의 늑장신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녀온 자녀에게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달 26일 금요일 밤.

부모들은 주말 동안 경과를 지켜보다
월요일인 29일 오전 보건소 등에 신고했고,
당일 오후 부산시는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SYN▶
"장염 걸린 아이의 어머니께서 병원에서 검사하신 것 같거든요."

부산시는, 2명 이상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
어린이집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하지만
제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어린이집에선 언제 신고했습니까?)
"우리가 현장에 나가니까 안 거죠.
(신고는 안 했네요?)네,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940곳에 대해 식품 안전을 점검하는 등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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