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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듈러 교실'..과밀학급 대안될까?

◀앵커▶
저출산으로 문을 닫는 학교도 많지만,
학교 통폐합으로 일시적인 과밀상태에 놓인
교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등장한게
이동식 조립건물, '모듈러' 교실입니다.

'컨테이너 교실 아니냐'는
일부의 부정적 인식은 여전한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등장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운동장 한쪽에
2층으로 교실 16개가 들어서 있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이사 짐을 나르느라 분주합니다.

이름하여 '모듈러 교실'.

이동식 조립 건물인데 견고한 철골 구조에
냉난방 시설과 소방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들었던
옛날 급조된 교실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

[신원태 /고헌초등학교 교장]
"화재에 대비해서는 전 자재가 불연자재로 되어
있고 각 교실마다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진에 대비해서는 H빔 철골구조로
되어 있어서 본관보다 더 지진에 튼튼하다고.."

주변 아파트 단지에 학생들이 늘면서
교실수가 부족해지자 응급 처방으로
울산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올해는 3학년이 모듈러 교실을 쓰는데
앞으로 5년 동안 학생이 계속 늘 것으로 전망돼
추가로 증축공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부모들은 과대 학급보다
인근에 추가로 학교 신설을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고헌초 3학년 학부모]
"증축이나 모듈러 교실을 만드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고요, 초등학교를 하나 더 지어서
학생수, 인원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보고요"

올해 초중고 전체 학급 수 5천100여개 가운데
8.3%가 학생 수가 28명이 넘는 과밀학급입니다.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여서
학교 신설이나 증축에 제약이 많은 상황.

"모듈러 교실이 일시적인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추후 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끝▶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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