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창업 엑스포\′가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부산을 넘어
아시아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매년 개최될 전망입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향기\′와 \′사물인터넷\′을 연결한다는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기업은 스마트폰과 연동한
방향 기기를 출시했고 창업 3년차인 현재,
직원 7명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조미내 / 주식회사 0000 대표]
"아무래도 수도권에 비해서 지역이 투자환경이 척박하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서울로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지역에서 많이 지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창업기업들의 가장 큰 난관은
사업을 확장시켜 줄 투자자를 찾는 일입니다.
올해 처음 시작된 \′플라이 아시아\′,
부산 창업엑스포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부산을 넘어 아시아 전체로 시선을 확장했습니다.
엑스포가 열리는 사흘 동안
42개 나라에서 창업 관계자 1만여명이 참여합니다.
능력있는 아시아 창업가들과 투자사를 연결하고,
각 나라별 창업 정책을 교류하게 됩니다.
핵심 행사인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에는
8개 나라, 50개 스타트업들이 경쟁을 벌여
상위팀들에게 상금 18만 달러,
한국돈 2억 5천만원 상당이 주어집니다.
[이성권 /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번 행사에 466개의 글로벌 투자사가 참여합니다. 투자자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부산에 구축을 하고 그로 인해서 대한민국 남부권에 경제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데에 (가장 큰 의의가 있습니다)."
부산에서 시작된 유명 숙박업 플랫폼 기업부터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투자 문제를 풀지 못하고
결국 수도권으로 발을 돌렸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과 기술, 자본, 그리고 시장,
네 박자를 갖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