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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부산 씬로그인12> OTT 서비스 확산.. 영화산업 판도 바꾼다


◀앵커▶

기획보도 씨네부산, 씬로그인.

지금까진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이후
지난 20여년동안 영화영상산업도시로
조금씩 변화해온 부산의 모습을 살펴봤었는데요.

오늘은 영화영상도시 부산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는
세계영화영상산업의 변화에 대해 살펴봅니다.

정은주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는 영화생태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난해 영화상영관 매출과 관객수는
코로나 이전인 전년대비 27%에 그쳤습니다.

유튜브,넷플릭스 등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도
영상소비자들의 관람형태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회복되더라도 영화상영관 시장은 정체되지만
OTT구독서비스의 성장은 계속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생태계의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뒤늦게나마
포스트 코로나 영화정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김현수 팀장/영화진흥위원회]
"(세계영화영상시장에)구조적인 변화가 시작이 이미 되어 있던 상황이었고, 그 구조적인 변화가 지금의 모습과는 좀 많이 다른 형태로 한국영화 또는 영상물 창작과 유통산업을 변화시킬 겁니다."

극장영화와 온라인.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가
논란속에 칸느영화제에서 상영된지 불과 4년만에

부산국제영화제도 올해 아시아영화제 최초로
OTT콘텐츠를 스크린에 올리는 공식섹션을 만들었고,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한달여동안
국산 OTT플랫폼 웨이브에서 부산영화기획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부산제작사의 작품등
7편이 상영돼, 극장이 아닌 곳에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이승의 팀장/부산영상위원회]
"최근 OTT플랫폼이 오픈이 되면서 OTT플랫폼에서 부산에서 제작된 영화들을 소개함으로써 부산영화가 다양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미디어의 급속한 확산은
극장영화의 위기를 넘어,플랫폼의 다양화로
영상콘텐츠 산업의 판을 키우며
영화영상도시 부산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은주입니다.

◀끝▶

정은주

시사제작팀 / 심층보도

"안녕하세요, 부산MBC 정은주입니다."

Tel. 051-760-1311 | E-mail. levilo5@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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