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2022 대선

민주당 부산 선대위, 출범은 했지만...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선대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청년층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지만
후보와 당대표는 물론
원내외 지역위원장들까지 대거 불참해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대 대선 민주당 부산 선대위가 출범했습니다.

각 분야가 맞물린 \′톱니바퀴 선대위\′를 표방하며
각계각층 인사들을 총망라한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습니다.

박재호 시당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총괄선대본부장에 임명됐습니다.

[박재호 / 민주당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충분히 듣는 선대위, 누구나 찾아오면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환대하는 선대위를 만들어서 부산부터 우리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합시다."

특히 30대 청년 5명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적극적인 청년층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기탁 / 민주당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정치도 정책도 달라져야 합니다. 청년이라는 두 글자에 묶인 정책이 아니라 다양하고 세밀한 결핍의 지점을 우리의 시선으로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당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국회의원도 박재호 위원장만 모습을 드러내
행사 열기가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지역위원장들도 절반 이상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선과정과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내부 갈등 속에
출발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톱니바퀴 선대위\′ 구호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선대위 구성에 착수한 국민의힘도
조만간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초까지는
발대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도 전봉민 의원의 복당을 둘러싼 논란에
내년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들간의 신경전이 거세
순탄한 출발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결국 어느 쪽이 빨리 진영을 재정비해
제대로 된 정책과 공약으로 지역 민심에
파고드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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